우리고장의 자연환경과 사람이 만든 환경 탐방하기.

학교 어르신들 허락 받고 상포까지 드라이브 갔다 왔다.

가기 전에 수학시간에 선분, 반직선, 직선, 각 복습하고.

아니지, 반직선 둘로 이뤄진 게 각이지. 점 ㄱ이랑 점 ㄷ 밖으로 삐쳐서 칠판 아래위 끝까지 더 그려주고.


학교 앞 젖소농장이며

배 과수원이며

오디 밭이며

소나무 밭이며

고추 비닐하우스며 구경하며 거북이 드라이브를 하다가 도착한 상포.

한 동안 이건 무슨 밭이에요? 이건 뭐 심은 거에요? 에 시달렸는데 할머니께서 다 답해주셔서 살았다.ㅋ

물 때가 아니었으면 갯벌 근처 도로를 걸어볼까 했는데. 대신 바닷가 근처 장어양식하는 곳을 구경했다.


고창은 바닷가가 가깝단다. 그래서 사람들은 바다을 이용해서 풍천장어 양식을 한단다. 쩌어기 들판 보여? 이렇게 편평한 곳은 사람들이 밭이며 논이며 집터며 공장터로 이용한단다. 요기 이 다리는 하천 위에 있지? 사람이 만든 환경이지?

담임은 막 주절거려도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그저 신나서 막 뛰 노는 꼬맹이들. 괜찮아. 차 안에서 다시 얘기해줬으니.

야~여기봐라. 양식장 근처에 피어 있던 민들레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 학교 담벼락에 피어 있던 개나리 덤불 아래서.

어제 벚꽃 아래서는 기분 안 좋다고 얼굴도 안 보여 주더니만. 오늘은 생글이가 기분이 좋구나.

엘레강스한 포즈로 찍어본 우리 할머니. 뒤켠엔 이제 씬난다고 뛰어서 방과후 가는 강아지들.

흐드러지게 핀 벚꽃 나무 아래 뛰어가는 강아지 둘.

비 온 뒤에도 말끔한 잔디밭.

아저씨께서 아침저녁 열심히 김 매 주시며 관리하시는 덕분.

김 매시다가 이건 놓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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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크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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