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정재승 두 사람이 자신의 관점에서 쓴 각각의 글 두 개씩을 주제별로 엮은 것이다. 블로그에서 보는 칼럼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도 들고..어떤 주제들은 인터넷 게시판 여기저기서 언급되는 걸 보기도 해서 그리 참신하지는 않단 느낌도 들었지만 재미있게 읽고 있음.. 정재승씨의 글에는 복잡계 과학을 연구하면서 직접 겪고 느낀 일, 주변 동료에게서 들은 일이나 학계의 동향 등이 간간히 등장하고, 그것들이 정재승씨가 주제를 보는 관점을 뒷받침하는데-진중권씨의 미학적 인용보다 이 쪽이 더 마음을 끌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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