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5.29. 엔론.

공연 2014. 5. 29. 10:34

80년대말 설립된 텍사스 기반 에너지 기업. 석유. 천연가스 거래. 
80년대 이후 미 자본시장 : "모든 인간은 탐욕과 공포란 가장 강력한 두 동기에 의해 행동의 균형을 취하게 돼 있다.(전 연방준비위 앨런 그리스펀)" 할 것과 말 것의 분명한 공표를 하고 댓가룰 확실히 각인시키면, 나머지는 개개인이 다 알아서, 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탐욕을 추구할거고 시장은 잘 굴러갈거라 믿음.
각종 규제 철폐. 
<<<But 이는 기업 회계정보의 투명성과 진실성이 전제돼야 가능함.>>> 엔론의 비리.파산을 끌어온 회계기법들은 당시 미국 내 다른 기업들이 하던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 20세기 당시 미국식 금융 자본주의 시스템, 오늘날 21세기에서도 만연한 주주가치 자본주의에 경종을 울린 사건.
30년 이후, 엔론사태 일어난 2000년대 이후에도 제대로 된 대책은 마련되지 못함. 이후 마련된 법안들은 회계 투명성만 강조했을 뿐 금융자본주의 전체의 불안정성과 불투명성을 제대로 다루진 못했음. 
03년 파생상품시장 규제 대폭 철폐 및 완화
이후 투자은행&신용평가기관 유착. 부동산 규제 완화
==> 07년 서브프라임 위기 &
08년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은행 파산.
===> 30년 간 계속된 미 금융 자본주의 시스템은 내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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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대두(80년대부터 나타난 주주가치 자본주의). 전통적 기업운영방식보다 주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점이던 시기. 80년대부터 공격적인 기업인수합병시장 성장중.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라도 주가에 목매는 기업들. 

재무재표를 섹시하게. 개중에도 현금흐름을 강화해야. 

엔론은 열심히 이런 방법들을 답습.
ㄱ. 원자재시장 계약거래 판매중개서비스 시 중개수수료가 아닌 전체 거래액을 매출액으로 장부에 올림.
->4년 새 매출액 7배 증가.

ㄴ. 시가회계도입-20세기엔 회계방식 통일x. 90년대 월스트리금융 기업들은 오래전 구입/생산가로 자산가치를 묶기보다 자산을 시장에서 지금 얼마에 내다팔 수 있나로 평가해야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다는 인식, 시가회계선호. But 시가회계는 가치평가 불확실성 有. 미래거래와 수익을 포함한 자산가치로 현실화되지 않을 가능성 有. 거품발생 쉬움. 현실화x? -> 폭락.(30년대 대공황이 좋은 예. 이후 역사적회계가 미국 자본주의의 규범됨) 엔론은 비금융기업으론 처음으로 시가회계도입. 구체적인 물질을 갖고 사업하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경우였음.

ㄷ. 특수목적회사 적극활용.
공격적 사업확장으로 장부를 섹시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악성부채 안게 됨. 대신 떠안고 먹어 줄 뿐 아니라 괜찮은 자산처럼 자본화해서 장부에 기입할 수 있게 특수목적회사 많이 맹금. LJM이 대표적. But 그렇다고 부채가 부채가 아니게 되는 건 아님. 회계감사법인 안데르센은 이를 묵인하고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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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크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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